현대엠엔소프트는 평상시 사용하는 언어인 자연어를 인식할 수 있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신제품 소프트맨 S681V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경로 안내와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영화, DMB 시청이나 음악 재생 등 모든 기능에 대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가령,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 “우리집 가자”, “근처 화장실 검색해줘”, “서울 용산구 원효로 74”, “DMB 켜”, “PIP 실행”, “소리 줄여”, “아무거나 듣기”, “음악 종료” 등 말을 하면 이를 인식해 필요한 기능을 실행한다.
또 음성인식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도 별도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헬로 소프트맨’이라고 말하면 시작되는 점과 주소 검색 시에도 숫자 음성인식이 가능해 과거처럼 번지 숫자를 입력할 때 여러 번 터치 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한 점도 특징이다. 자주 가는 영화관, 맛집, 여행지 등을 미리 등록해두면 말 한마디로 목적지로 곧바로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8인치 대화면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이 제품은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운전자에게 보다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내레이션 형태의 NRG서비스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정보와 기상특보, 사고구간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관련기사
- 내비게이션, 새 정책-웨어러블 만나 발전한다2014.09.15
- 현대엠엔, 스마트워치 연동 내비 개발2014.09.15
- 현대엠엔 내비 앱, 3주 만에 20만 다운로드 돌파2014.09.15
- 파인디지털, 음성인식 강화한 3D 내비 출시2014.09.15
거치형과 매립형 모두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블루톤 색상을 적용했다. 판매가는 40만원 중반대다.
심상용 현대엠엔소프트 시판사업팀장은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681V는 내비게이션 기능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은 범칙금 7만원에 해당하는 교통단속 대상이란 점에서 음성인식을 활용하면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