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한달 VOD 플레이 3억회 돌파

연간 35억회 돌파 전망, 유료 비중 61%

유료방송 서비스인 KT IPTV인 올레TV의 다시보기 서비스(VOD) 플레이가 월 3억회를 돌파했다.

15일 KT에 따르면, IPTV 1천만 가입자 시대를 맞아 진행한 VOD 이용현황 조사 결과 지난 8월 유무료 통합 월 플레이수가 3억회를 넘어섰다.

이 추세에 따라 유무료 통합 VOD 플레이수는 지난 2012년 32억4천만회, 지난해 34억8천만회에 이어 올해 35억회를 무난히 넘을 전망이다.

올레TV 전체 가입자 중 69%는 신규가입 이후 일주일 이내에 VOD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고 88%는 한달 이내 한번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VOD를 처음 이용하는 가입자 76%는 TV 다시보기 장르를 먼저 이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첫 이용자 절반 정도가 VOD를 1~2분 내로 짧게 이용했다”며 “VOD 최초 이용의 주 목적이 콘텐츠 감상이라기보다 해당 서비스를 경험해 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체 VOD 이용 비중에서 유료 서비스 이용 비중은 2012년 7%, 2013년 10%, 2014년 19%로 빠르게 성장했다.

올레tv 이용자 10명 중 1명 꼴(12%)로 신규 가입 후, 일주일 이내에 PPV 구매에 나섰고, 10명에 3명 꼴(29%)로 가입 한 달 이내에 PPV 구매를 경험했다.

전체 가입자의 61%가 최근 1년 내에 유료 VOD를 구매했다. 이용자가 가장 먼저 구매하는 VOD 장르로 ‘TV다시보기(44%)’와 ‘영화(41%)’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