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워치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포함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이 모바일 결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튠즈 신용카드 등록 기능과 아이워치를 연동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4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애플이 9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워치에 NFC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FC는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교환 및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미 안드로이드폰에는 NFC기능이 있지만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많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지디넷은 물건을 사기 위해 카드를 꺼내는 게 더 쉬운데 굳이 스마트폰을 꺼낼 이유가 없었다고 지적하며 스마트폰 중심으로 짜여진 모바일 결제가 확산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아이워치는 손목에 차고 있다가 소매점 결제 시스템 기기에 접촉만 하면 되기 때문에 NFC 기능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디넷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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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워치 결제 기능은 아이튠즈 계정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튠즈에는 이미 신용카드 등록기능이 있기 때문에 아이워치와 연동하면 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지디넷은 모바일 결제 기능이 아이워치를 구매할 만한 충분한 매력 요소가 될지는 불명확하지만 적어도 NFC를 탑재한 아이워치가 애플이 뒷단(백엔드)에서 수익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