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는 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4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올해 3년째 시행하는 그린데이터센터인증제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제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 노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제도로 지난해까지 국내 주요 9개 기관 10개 데이터센터가 인증을 받았다.
ITSA는 현장에서 올해 '그린데이터센터인증 평가기준 2014'를 도입한다며 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본인증 외에 '예비인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비인증은 기존 본인증 요건에 포함된 '1년치 적산전력량' 미보유로 인증을 못 받았던 신축 및 시설 개보수 데이터센터의 운영사측 의견을 수렴해 이들을 예비인증하는 제도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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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A 관계자는 새 평가기준은 기존 '효율성 지표(PUE)'에 대한 비중을 90점에서 80점으로 낮추고 '그린 활동 지표'에 대한 비중을 10점에서 20점으로 확대했다며 업계 에너지 절감 활동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인증을 원하는 기관은 다음달 2일까지 그린데이터센터인증사무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