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A, 제2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 개최

일반입력 :2014/02/13 17:18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그린데이터센터인증위원회는 13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2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0개 데이터센터(신규 6개, 유지 4개)에 대한 인증을 수여하고,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CJ시스템즈, 롯데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포스코 ICT 등 신규 인증 데이터센터별의 그린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린활동에 대한 주요 우수사례로는 ‘외기 냉방 시스템 도입을 통한 항온항습기 운전비용 절감‘, ’인버터 시스템을 통한 모터 전력 사용량 절감‘ 등을 발표했으며, 그린데이터센터로 변화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의 자발적 에너지 효율개선 노력이 소개됐다.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은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제는 올해부터 기존 1단계보다 기준을 강화한 ‘2단계 평가기준’을 적용한다. 그린데이터센터인증 평가기준은 ITU-T, ISO/IEC JTC1 등 국제표준을 국내 데이터센터 실정에 맞게 적용한 평가기준이다.

ITSA 산업진흥팀 김문구 팀장은 “그린데이터센터 성능지표와 평가지표는 2012년부터 ISO/IEC JTC1 SC39를 통해 국제 표준화가 추진 중”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주도로 ITSA 등 한국대표단이 표준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단계 평가기준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효율성 지표(PUE) 기준 강화와 그린활동 지표 확대다. ITSA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2단계 평가기준이 적용되는 올해 그린데이터센터인증에 대비하려는 데이터센터는 상반기 개최 예정인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설명회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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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A 측은 “공공기관의 인증 확대와 데이터센터 관련 법제도 및 규제 개선 건의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개선과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그린화·효율화 등을 적극 추진할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방안’을 미래창조과학부에 적극 건의해 올해에는 그린데이터센터의 자발적 에너지 효율화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