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한다

일반입력 :2014/09/04 13:31    수정: 2014/09/04 13:31

김지만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자상거래 업체인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하면서 최근 진행하고 있는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회사의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 및 투자목적으로 주식회사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했음을 공시했다.

이번에 NHN엔터는 구주매입 및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한국사이버결제의 지분을 사들였다. 인수한 주식수는 510만주로 지분 비율은 30.15%이며 인수 금액은 641억 원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제공회사다. 현재 이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와 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가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간편결제와 전자결제의 이용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점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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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미 비게임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히며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었다. 최근 인수한 티켓링크를 비롯해 지난 5월 인수한 보안업체 피앤피시큐어와 미국의 유통업체 비쓰리스타즈, 한국 쇼핑몰 호스팅 업체 고도소프트, 일본 쇼핑몰 호스팅 업체 사바웨이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NHN엔터 관계자는 기존에 인수한 전자상거래 부문 회사들과의 연계와 강화를 위해서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하게됐다며 전자상거래 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게임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다양한 측면에서 회사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