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가 시범서비스로 운영해오던 '스토리플러스'의 이름을 '스토리채널'로 바꾸고 16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스토리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채널은 누구나 관심 주제나 브랜드·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과 중소사업자, 기업 브랜드 등 모두가 쉽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스토리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치며 효과를 입증한 스토리채널은 그간 얻은 피드백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폭 개선된 서비스다.
먼저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콘텐츠가 오갈 수 있도록 확대됐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구독자와 스토리채널 운영자가 1:1 대화가 필요할 경우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계정인 옐로아이디를 연동해 바로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채널을 통해 사용자는 관심 분야별로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손쉽게 받아보고, 운영자는 쉽고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스토리채널은 구독 기반의 공개형 스토리로,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브랜드·비즈니스에 관한 이야기를 구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와 달리 쌍방 친구수락이 아닌 일방적인 '소식 받기'를 통해 구독자의 '소식'탭에 채널의 이야기가 전달돼 특정 주제, 브랜드나 비즈니스에 관련된 콘텐츠를 공유하는데 가장 적합하다.
스토리채널은 일반 개인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과 목적을 확대하고 개설 절차를 줄였으며, 운영 방식을 개선해 누구나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스토리플러스와 달리 사업자등록증 등록도 필요 없다. 별도 신청 및 대기 절차도, 등록비나 운영비도 없다.
카카오스토리 사용자라면 누구나 스토리채널 웹페이지에 접속해 바로 채널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으며, 기존 스토리플러스 운영자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기존 스토리플러스를 스토리채널로 그대로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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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도 쉬워졌다.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3개의 채널을 개설할 수 있고, 채널마다 매니저를 4명까지 초대할 수 있다. 모든 채널은 채널 전용 앱 및 웹을 통해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스토리 작성, 구독자 관리와 더불어 각종 통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운영자의 부담을 줄이고 채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카카오는 “스토리플러스를 운영하다 보니 중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용자들이 스토리를 통해 친구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평소에 관심 있는 유용한 정보를 받아보고, 또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