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업무용 활용도를 높인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다시 도전한다. 높은 보안 수준과 쿼티(QWERTY) 자판 배열로 인기를 끌었던 점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오는 24일 캐나다 토론토, 영국 런던, UAE 두바이 등 세곳에서 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행사를 연다.
블랙베리가 발표할 신제폼은 현재 패스포트(Passport)로 알려졌다. 제품명처럼 여권과 비슷한 크기의 대화면 스마트폰이다. 4.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액정 아래 키보드 자판 배열이 위치하고 있다.오랫동안 신제품 출시를 못하다 블랙베리 특유의 장점을 내세웠지만 당장 미국 시장을 뚫기 어렵다는게 외신 평가다. 오히려 미국보다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패블릿 인기를 반영해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지디넷닷컴은 “기업용 모바일 기기 시장에만 집중하려는 노력은 칭찬받을 만하다”며 “기업용 시장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 중에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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