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커, 첫 테스트서 80% 이상 공개할 것"

일반입력 :2014/09/02 12:15    수정: 2014/09/02 12:17

김지만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오는 10월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온라인 액션 RPG '애스커'의 첫 테스트를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질의 응답 시간을 열어 그 동안 베일에 쌓였던 게임의 세부 내용들을 공개했다.

애스커는 그 동안 프로젝트 블랙쉽으로 불렸던 네오위즈씨알에스의 개발 타이틀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10월 7일 첫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기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서 애스커의 핵심 내용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스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 라인업 중 하나로 온라인 RPG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게임이 될 것이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박성준 개발PD, 오용환 대표, 김보성 부장과 진행된 질의 응답이다.

- 첫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콘텐츠의 완성도는

▶ 오용환=완벽한 물리 환경에서의 동기화, PvP와 PvE의 완벽한 구현 등을 첫 테스트에서 선보일 것이다. 양적인 콘텐츠 보다는 각 카테고리의 내용들은 대부분 공개하면서 관심을 높일 것이다.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콘텐츠의 수준은 80% 정도라고 보면 된다.

- 첫 테스트의 총 플레이타임은, 공개 서비스 일정은

▶ 박성준=10시간 정도 되는 레벨링 콘텐츠에 PvP 등 부가적인 콘텐츠가 더해질 예정이다.

▶ 김보성=이번 테스트 이후 1회 정도 더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이후 테스트의 결과를 보면서 가능하면 빠른 시간안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다.

- 게임의 사양이 궁금하다

▶ 박성준=현재 최적화가 진행 중이다. 테스트 기준으로 GTX460과 듀얼코어면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픈때는 더 최적화를 진행해 사양을 낮출 것이다.

- 왜 블랙쉽에서 애스커로 바꿨는지

▶ 박성준=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블랙쉽도 좋았지만 이것을 그냥 검은배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게임내에서 이용자들이 하는 역할들을 연구했고 결국 애스커로 결정했다.

- 시나리오의 전개 과정이 궁금하다

▶ 박성준= 퀘스트를 통해서 이야기들을 풀어가야 되기 때문에 MO에서 구현하기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어지는 사건들을 궁금해 하고 직접 풀어가도록 유도하려고 한다.

- 1년 동안 어떤 개발에 주력했는지

▶ 박성준=주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1년 동안은 그 기술적인 부분을 게임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 총 개발비는

▶ 오용환=정말 개발비는 개발비로만 썼다. 지난해 5월 개발진이 40명이었다. 지금은 80명의 개발진이 함께할 정도로 개발 규모가 커졌다. 개발기간이 3년이 좀 안됐는데 역으로 계산하면 대략 개발비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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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서비스 일정이 궁금하다

▶ 김보성=중국은 아직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 서비스를 우선시해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