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호주도 기내 스마트폰 가능…우리는?

일반입력 :2014/09/02 08:48    수정: 2014/09/02 08:52

이재운 기자

호주와 일본에서도 비행기 이·착륙 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허용된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비행기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된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비행기내에서의 스마트 기기 사용이 확산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일본 국토교통성이 신형 항공기 탑승자에 대해 비행기모드 설정 후 이·착륙 시에도 모바일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허용되는 기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작은 크기의 노트북, MP3플레이어 등이다. 또 구형 항공기에서는 여전히 사용이 금지된다.앞서 지난주에는 호주 항공안전청(CASA)도 이·착륙 시 모바일 기기 사용을 허가했다. 역시 비행기모드 설정 이후 사용할 수 있고 1kg 미만 노트북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호주 콴타스항공과 버진오스트레일리아는 승객들에게 모바일 기기 사용 허용에 대한 안내를 시작했다.

관련기사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에서도 비행기 이·착륙 시 비행기모드 설정 후 스마트기기 사용을 허가하는 등 세계적으로 개인용 모바일 기기에 대한 사용 허가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사용 허가 결정 이후 국토교통부가 사용을 허락해 우리나라 국적기에서도 비행기 이·착륙 시 비행기모드 설정 후 스마트기기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