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3DS 2종을 출시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닌텐도 3DS 다이렉트’를 통해 ‘뉴(New) 닌텐도 3DS’와 ‘뉴(New) 닌텐도 3DS LL’을 공개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09/01/eHRI2fNY35pcm4ebPRpx.jpg)
‘New 닌텐도 3DS’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디스플레이(화면) 크기가 1.2배 커졌고, 플레이트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드레스 플레이트 38종을 활용, 독특한 3DS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다. ‘New 닌텐도 3DS LL’은 화면과 디자인에 변화를 주기 보다 조작 버튼인 스틱에 차별화를 꾀했다. 왼쪽 십자패드 위에 아날로그 스틱 C스틱을 추가하고 기존 L, R 버튼 옆에 ZR, ZL 버튼을 담은 셈.
새로운 두 종의 3DS는 액정의 밝기와 시야각이 개선된 것이 공통점이다. 이를 통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는 것이 닌텐도 측의 설명이다. 액정 밝기는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두 제품은 위 유(Wii U)와 같은 NFC(무선데이터통신) 센서를 탑재해 NFC 전용 카드와 아미보(amiibo)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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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무선 LAN 액세스 포인트를 사용해 PC와 사진, 음악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TML5 동영상 재생 지원, 3D 손 떨림 자동 보정 등의 기능도 새로운 닌텐도 3DS의 장점이다.
‘New 닌텐도 3DS’와 ‘New 닌텐도 3DS LL’의 판매가는 각각 1만6천엔(한화 약 16만)과 1만8천800엔(한화 약 18만)이다. 두 제품은 내달 11일 일본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