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3DS 2종을 출시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닌텐도 3DS 다이렉트’를 통해 ‘뉴(New) 닌텐도 3DS’와 ‘뉴(New) 닌텐도 3DS LL’을 공개했다.
‘New 닌텐도 3DS’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디스플레이(화면) 크기가 1.2배 커졌고, 플레이트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드레스 플레이트 38종을 활용, 독특한 3DS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다. ‘New 닌텐도 3DS LL’은 화면과 디자인에 변화를 주기 보다 조작 버튼인 스틱에 차별화를 꾀했다. 왼쪽 십자패드 위에 아날로그 스틱 C스틱을 추가하고 기존 L, R 버튼 옆에 ZR, ZL 버튼을 담은 셈.
새로운 두 종의 3DS는 액정의 밝기와 시야각이 개선된 것이 공통점이다. 이를 통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는 것이 닌텐도 측의 설명이다. 액정 밝기는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두 제품은 위 유(Wii U)와 같은 NFC(무선데이터통신) 센서를 탑재해 NFC 전용 카드와 아미보(amiibo)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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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무선 LAN 액세스 포인트를 사용해 PC와 사진, 음악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TML5 동영상 재생 지원, 3D 손 떨림 자동 보정 등의 기능도 새로운 닌텐도 3DS의 장점이다.
‘New 닌텐도 3DS’와 ‘New 닌텐도 3DS LL’의 판매가는 각각 1만6천엔(한화 약 16만)과 1만8천800엔(한화 약 18만)이다. 두 제품은 내달 11일 일본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