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롤, LOL)의 대항마로 불리는 한국형 캐주얼 AOS ‘코어마스터즈’의 첫 대회가 열렸다. ‘제1회 빅뱅 매치’다.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매치는 코어마스터즈의 숨겨진 게임성을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은 캐주얼 AOS 코어마스터즈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매치를 시작했다. 결승전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매치는 각각 8개팀이 대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은 예선전과 4강전은 단판이고, 결승전만 3판 2선승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대전 첫날은 다리가너무짧구나 팀이 이겼다. 이 팀은 라온제나 팀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벌인 끝에 2대 1 역전승에 성공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대전을 지켜본 이용자들은 코어마스터즈의 색다른 게임성과 치열한 대전 방식에 눈을 때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코어마스터즈가 코어 수집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PvP의 맛을 잘 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어는 맵 중간 게이트를 파괴해 얻을 수 있다. 또한 코어를 가지고 있는 상대 이용자를 제압하면, 바닥에 떨어진 코어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대전 첫날에는 각 이용자들이 상대 진형의 가디언을 공격하기 위해 코어블레스터를 시도하거나, 이와 반대로 방어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면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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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도 대회 첫날과 마찬가지로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예선전은 블레스트코어, 코어마스터들, 퍼스트, KISS, 닥돌, 넌이미죽어있다, 니코니코마, 낭만코양이가 맞붙는다. 코어마스터즈는 기존 AOS의 큰 틀에 개성넘치는 영웅 캐릭터(마스터)와 화끈한 그래픽 효과를 담은 작품으로 요약된다. 한국형 캐주얼 AOS로 불리는 이 게임에는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노블레스, 소녀더와일드 등의 주인공이 마스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소프트빅뱅 측은 “코어마스터즈의 첫 이벤트 매치를 시작했다. 첫날 대전은 그야말로 명승부였다. 둘째 날 역시 기대가 크다”면서 “코어마스터즈가 오랜 시간 AOS마니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스터를 추가하고 이벤트 매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과 같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