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국민연금공단 ICT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연금공단의 내년 전주 혁신도시 이전에 대비해 짓는 ICT센터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와 배터리 등 전기 분야를 비롯 관제, 보안, 정보통신 등 인프라 전반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SK C&C는 이 ICT센터에 고효율∙친환경 개념을 적용해 기반 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에너지 절감형 항온항습기로 수냉식냉방과 외기냉방을 동시 가동되게 만들 계획이다. 외기냉방은 동절기 자연 바람만으로 냉수를 생산해 전기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SK C&C는 또 전력 효율화 기술, ICT센터 내 기화식 가습기, 밀폐형 냉각탑을 설치해 소비전력을 20% 이상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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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국민연금공단 ICT센터는 UPS, 배터리, 전산실 내 분전반 등 전원 공급 경로를 이중화하게 된다. 종합상황실과 위치추적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IT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체계도 갖춘다.
이문진 SK C&C 전략사업개발본부장은 SK C&C 대덕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공단 ICT센터를 에너지 절감이 극대화된 그린 ICT센터로 구축하겠다며 예상 가능한 모든 센터 운영 리스크도 예방해 고차원 IT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