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스미싱 차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기본 탑재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스미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통3사, 스마트폰 제조3사, 백신업체와 협력해 오는 9월 이후 국내에서 신규로 출시되는 제조3사의 스마트폰 모델에 스미싱 차단 앱을 기본 탑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미싱 차단앱 개발업체가 다양한 스미싱 차단 앱을 개발해 왔으나, 이용자가 모르거나 직접 찾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스미싱 차단 앱의 성능도 검증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신규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양질의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스미싱 차단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이통3사, 스마트폰 제조3사, 백신업체 등과 협의해 왔다.
그 결과 LGU유플러스는 ‘알약 안드로이드’, KT는 ‘알스미싱가드 for olleh’, SK텔레콤은 국내 중소업체와 협력하해 개발한 ‘T가드’를 기본탑재 하기로 하였고, 사용의 편의를 위해 앱 아이콘을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배치키로 했다. 이용자가 다른 스미싱 차단 앱을 사용하길 원할 경우에는 기본탑재 앱을 삭제할 수도 있다.
9월 이후 신규폰 이용자는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스미싱 차단 앱 아이콘을 클릭하고, 사용설치 및 이용약관을 동의하면 자동으로 설치·구동된다.
한편, 스미싱 차단앱이 설치되지 않은 기존폰 이용자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앱스토어를 통해 스미싱 차단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면 된다.
아울러 미래부와 KISA는 추석을 겨냥해 선물 배송 택배 사칭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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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KISA(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방법, 백신앱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 탑재함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이용자도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까지 스미싱 여부를 판별하여 알려주는 스미싱 확인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