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RBC캐피털의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제조와 부품 구매에 154억달러를 쏟아 부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아미트 다라야니 연구원은 이에 따라 애플의 2분기 지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고, 연구개발(R&D) 비용도 16억달러를 사용해 4억2천500만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다라야니 연구원은 특히 제품 외관에 필요한 각종 소재 등 완제품 제작에 필요한 각종 부품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다음달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6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물론 연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워치 제품 아이워치(iWatch) 양산을 준비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애플 주가전망을 110달러까지 전망하고 현재 애플 주가가 저평가돼있다고 진단했다. 애플은 지난 22일 뉴욕 증시에서 주식 분할 이후 처음으로 주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근 고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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