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5C'를 우리돈 1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미국 이동통신사들과 유통업체들이 구형 모델에 대한 가격 할인에 줄줄이 나서고 있다.
20일(현지시간) 美 씨넷에 따르면 월마트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9시부터 아이폰5S를 79달러(약 8만8천원)에, 아이폰5C는 97센트(약 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이동통신사를 통한 2년 약정 기준 가격으로 색상에 상관없이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 6월 말 아이폰6 출시에 대비해 아이폰5S 16GB 모델의 가격을 기존 149달러에서 99달러로, 아이폰5C는 49달러에서 29달러로 내린 바 있다.
월마트 외에도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가 애플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최근 아이폰5S와 아이폰5C 재고 털기에 나서면서 아이폰5S나 아이폰5C 구매자들에게 아이패드 가격을 200달러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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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를 앞두고서도 월마트, 베스트바이, 타겟 등 미국 내 유통업체들은 아이폰5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9일 미디어 행사를 열고 신제품 아이폰6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화면 크기를 키운 4.7인치 제품 외에 패블릿 시장 대응을 위한 5.5인치 제품도 함께 내놓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