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SLS라스베이거스호텔에 ICT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 부동산 개발사 SBE, 자산운용사 스톡브릿지캐피탈그룹과 150억원 규모의 호텔 ICT 솔루션 구축 계약에 따른 사업이다.
1천600개의 객실과 카지노,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갖춘 SLS라스베이거스호텔은 1952년 설립된 사하라 호텔을 KT의 최첨단 ICT 솔루션을 도입해 새롭게 단장한 최고급 호텔이다.
KT는 이 호텔에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시설물 관리시스템(FMS)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 ▲콘텐츠 운영관리 시스템(Smart CMS) 등의 토탈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를 구축했다.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구축 후 호텔에는 열원 설비와 디지털 미디어 시설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열원 설비의 실시간 상태 조회와 설비 성능 효율 관리가 용이해 에너지 낭비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호텔 운영자는 KT 시설관리시스템(FMS)를 통해 공간 도면 상에서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계획 및 처리 결과를 관리하여 장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다양한 호텔 기자재와 비품에 대한 재고현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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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T의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을 통해 호텔의 상징인 대형 전광판과 건물 내외부 벽면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영상과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정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시각각으로 투사해 보여줌으로써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호텔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식 KT G&E 부문장은 “KT의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호텔 운영사와 투숙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첨단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시작으로 SBE사가 추진 중인 다른 호텔의 개발 사업에도 KT의 IT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