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폐막

일반입력 :2014/08/26 08:54

이재운 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주최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5일 밤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 대회는 한국여자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로 한국(2개 팀), 미국, 일본, 대만, 홍콩, 호주, 인도 등 7개국 8개팀에서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이어졌다.

이날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 대한민국A 팀과 일본(오사카체육대학) 팀간 결승전에서는 일본 팀이 19대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박석원 LG전자 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GSMO) 부사장,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수석부회장,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해 경기를 관전하고 폐막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LG전자는 참가선수들에게 LG 톤플러스, 포켓포토2 등 LG전자 제품을 부상으로 증정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감동했다”며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 큰 꿈이 세계여자야구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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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에 선정된 일본의 토미모토 미유키 선수는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모여 정정당당한 명승부를 펼친 화합의 장이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후원하며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제 3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다음달 개막해 9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