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개막

22일부터 나흘 간 7개국 8개팀 참가

일반입력 :2014/08/22 10:00

정현정 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2일 개막했다. 한국여자야구 사상 국내에서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22일 오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수석부회장, 조병돈 이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여자야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여자야구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경기에는 한국의 '코리아(Korea)'팀과 대만의 '뱅가드(Vanguard)'팀이 나서 승부를 벌였다. 또 이날 경기에는 구본준 부회장과 조병돈 이천시장이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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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한국 2개팀과 '홍콩 피닉스컵' 우승 일본팀을 비롯해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 등 7개국 8개팀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결승전은 오는 25일 열린다.

한편, LG전자는 대회가 열리는 LG챔피언스파크 야구전용구장에 태양광과 가장 유사하고 깜박임이 없어 스포츠 환경에 적합한 'PLS(Plasma Lighting System) 조명'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