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의 첫 프로게임단, '아이뎁스' 창단

일반입력 :2014/08/25 16:23    수정: 2014/08/25 16:35

김지만 기자

엔씨소프트의 정통 무협액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e스포츠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첫 번째 프로게임단 아이뎁스가 창단됐다.

아이뎁스의 구단주는 SGP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박경민이다. 아이뎁스는 독자성을 뜻하는 단어인 아이덴티티(Identity)와 출발을 뜻하는 단어인 뎁(Dep)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출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팀에 소속된 선수는 플레잉 코치를 겸하고 있는 정창재 선수를 필두로, 검사 이성준, 역사 김명영과 송현성, 권사 강덕인, 기공사 안혁기, 암살자 김상욱, 소환사 정윤제와 권은새, 린검사 김신겸까지 총 10명이다.

선수 중 대부분은 개인방송 진행 등을 통해 기존의 블레이드앤소울 유저들에게 실력 있기로 이미 정평이 났거나, 혹은 이미 엔씨소프트 측에서 주최한 비무연 본선 진출 및 입상 경험이 있는 실력자들이다.

특히 게장같은놈 김신겸이나 권사인볼트 강덕인의 경우 지난 비무제 3-4위를 차지했던 선수들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현재 선수들은 아이뎁스 팀 전용 연습실에서 합숙하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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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뎁스 팀의 이동욱 매니저는 “아이뎁스 팀의 창단은 앞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이 새로운 e스포츠로서 자리잡는 데 좋은 활력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프로 게임 팀으로서의 소명을 갖고 블레이드앤소울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근시일 내에 블레이드앤소울 e스포츠 및 정규리그와 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아이뎁스는 블레이드앤소울의 e스포츠 정규리그 출전으로 첫 공식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