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기술로 파노라마 썬루프의 분위기를 살린 비행기가 등장했다.
24일 기즈모도 등의 외신은 테크니콘 디자인(Technicon Design)이 창문이 없는 비행기(Windowless Jet)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행기는 360도 파노라마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작은 창문을 없앤 뒤 디스플레이 장치를 비행기 내부에 둘러쌓은 셈.
공개된 이미지와 동영상을 보면 비행기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조작을 통해 밖의 모습을 그대도 보여주거나, 우주의 풍경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영상 통화 기능 등도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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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밖의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은 외부에 달린 카메라 덕분이라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카메라에 담긴 비행기 밖의 모습을 내부 디스플레이 장치로 전송해 창문이 없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이 비행기는 콘셉트 디자인에 불과하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기술 등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비행기가 실제 사람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