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2개, 중학교 50개 등 총 72개에 이르는 소프트웨어(SW)교육 시범학교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신이섭)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 전략’ 보고대회 후속조치로 72개의 SW교육 시범학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W교육 시범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를 통해 전국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접수된 총 148개교를 대상으로 선정심사가 이뤄졌다.
미래부 측은 “학생들의 SW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 제고, 컴퓨팅 사고력과 같은 문제해결력 향상에 선정 기준의 중점을 뒀다”며 “또 다양한 SW교육 프로그램과 SW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 세미나 개최 등 교사들의 SW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한 학교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초등학교 22개교, 중학교 50개교는 방과후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이용해 내년 2월까지 SW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래부 측은 “SW교육 시범학교 운영은 SW교육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가능성을 높이고 SW교육 사례를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SW교육 시범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양 기관은 오는 27일 시범학교 운영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시범학교 운영 워크숍을 개최해 SW교육의 중요성에 관한 특강, 시범학교 운영과 SW교육 수업방안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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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년 1월에는 시범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교사연수와 연계한 성과발표회를 열어, SW교육 우수사례의 공유와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초중등 SW교육은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SW교육 시범학교를 통해 초중등 SW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부에서는 SW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