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예정인 iOS8 운영체제의 여섯 번째 베타버전을 배포했다. 배포 대상을 통신사 등 일부로 국한한 점은 다소 의아하다.
IT 전문 매체 BGR과 맥루머스는 19일(현지시간) 애플이 iOS8 베타6를 이동통신 사업자와 일부 개발자 등 소위 ‘테스트 파트너’에 국한해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베타6에서 애플은 베타5에서 발견된 일부 버그를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통신사 위주로만 배포를 한 것은 사파리와 유튜브 등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에서 오류(버그)가 발생하면서 이를 통신 사업자들과 협의하기 위해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BGR은 통신사와의 최종 협의를 위한 베타버전이 등장한 만큼 최종 베타버전인 골드마스터(GM) 등장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이 예정대로 다음달 초 아이폰6와 함께 iOS8 정식 버전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애플의 기본 탑재 앱을 받아들인다는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애플이 관련 오류를 수정해 최종 협의를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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