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8 베타3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일부 기능이 개선된 가운데 지난 WWDC 당시 공개한 와이파이콜 기능도 드디어 등장했다.
7일(현지시간) 지디넷과 기가옴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iOS8 베타3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기가옴 보도에 따르면 베타3에는 와이파이를 통해 전화를 걸 수 있는 와이파이콜 기능이 처음 등장했다. 현재는 T모바일용 제품만 이를 지원한다.
이 기능은 현재 애플이 제공하는 페이스타임이나 페이스타임 오디오보다 확장된 와이파이 전화 기능으로 모든 스마트폰에 와이파이 전화를 걸 수 있다. 지난달 열린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4에서 애플은 이 기능에 대해 언급했으며 베타 버전에는 이번에 처음 등장했다.향후 5세대 와이파이인 802.11ac 와이파이 규격이 활성화될 경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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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베타3에는 개선된 내 아이폰 찾기 기능과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기능이 추가됐고 공유사진스트림 기능의 명칭이 공유앨범(Shared Album)으로 변경되는 등의 변화도 나타났다.
애플은 iOS8을 오는 가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아이폰6의 공식 출시 일정도 9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