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6와 함께 새로운 USB 충전 케이블 단자를 선보인다. 기존과 달리 위·아래를 신경 쓸 필요 없이 아무렇게나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1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와 기가옴 등 주요 외신들은 소니 딕슨(@sonnydickson)이라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사진을 인용해 애플이 새로운 충전 케이블을 다음달 아이폰6와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니 딕슨은 애플을 비롯해 주요 IT 기기 신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공식 출시에 앞서 빠르게 전하는 트위터 이용자로 유명하다. 외신들은 그를 ‘전문 유출자(Professional Leaker)’라고 부른다.새로 공개된 애플의 충전 케이블 단자 USB 타입-A 커넥터는 USB 단자에 위·아래 구분 없이 바로 꽂을 수 있게 설계됐다. 현재의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USB 단자 부분은 위와 아래가 구분돼있어 정해진 대로만 꽂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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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슨이 공개한 사진 속 애플의 새로운 충전기 USB 단자는 새로운 USB 표준인 C형 커넥터와도 유사한 모양을 띠고 있기도 하다.
한편 중국의 한 블로그에서도 딕슨이 공개한 것과 같은 모양의 단자가 공개된 바 있고 애플이 앞서 특허출원 문건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충전 단자와도 유사해 다음달 공개가 유력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