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6와 함께 새로운 USB 충전 케이블 단자를 선보인다. 기존과 달리 위·아래를 신경 쓸 필요 없이 아무렇게나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1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와 기가옴 등 주요 외신들은 소니 딕슨(@sonnydickson)이라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사진을 인용해 애플이 새로운 충전 케이블을 다음달 아이폰6와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08/18/kAJyCfHgDVujpzoNkhiq.jpg)
소니 딕슨은 애플을 비롯해 주요 IT 기기 신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공식 출시에 앞서 빠르게 전하는 트위터 이용자로 유명하다. 외신들은 그를 ‘전문 유출자(Professional Leaker)’라고 부른다.새로 공개된 애플의 충전 케이블 단자 USB 타입-A 커넥터는 USB 단자에 위·아래 구분 없이 바로 꽂을 수 있게 설계됐다. 현재의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USB 단자 부분은 위와 아래가 구분돼있어 정해진 대로만 꽂을 수 있다.
관련기사
- 휴대폰 배터리 충전속도 높이는 SW 나온다2014.08.18
- 진짜 아이폰6 뒷면 사진 유출?2014.08.18
- G워치 충전핀 문제로 SW 업그레이드2014.08.18
- 아이폰6 초도물량 국내 부품 수혜주는?2014.08.18
딕슨이 공개한 사진 속 애플의 새로운 충전기 USB 단자는 새로운 USB 표준인 C형 커넥터와도 유사한 모양을 띠고 있기도 하다.
한편 중국의 한 블로그에서도 딕슨이 공개한 것과 같은 모양의 단자가 공개된 바 있고 애플이 앞서 특허출원 문건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충전 단자와도 유사해 다음달 공개가 유력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