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새 확장팩, 11월 18일 출시

다섯번째 확장팩...레벨 100 상향

일반입력 :2014/08/15 09:12    수정: 2014/08/15 09:45

박소연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오는 11월 18일 출시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크 모하임)는 지난 14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드레노어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공식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출시일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우 골수 팬으로 알려진 개그맨 유민상이 사회를 맡고, tvN 코미디 빅리그의 ‘캐스팅’팀이 총 출연해 행사장을 방문한 와우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와우에 등장하는 ‘파멸의 망치(둠헤머)’등 소장 가치높은 경품들을 증정하기도 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공식 시네마틱 영상은 애니메이션 ‘전쟁의 군주(Lords of War)’의 첫 화로 으스러진 손 부족의 전설적인 지도자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쟁의 군주 다음 에피소드들은 향후 몇 주간에 걸쳐 해당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식 시네마틱 영상과 출시일이 공개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대격변’ ‘판다리아의 안개’에 이어지는 와우의 다섯 번째 확장팩으로 지난해 11월 블리즈컨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통해 와우 역사 속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인 영웅들과 함께 최강의 전쟁 군주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된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주둔지 구축 등의 새로운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전장, 던전 및 지역이 추가되며 캐릭터 최대 레벨이 100으로 상향되고 퀘스트 시스템이 새로 개편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측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발매로 신규 이용자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우의 유료 회원수가 지난 2분기에만 80만 명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기준 와우 유료회원수는 680만 명으로 와우의 전성기인 지난 2010년의 1천200만 명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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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지난 2005년 5월 와우 출시 이후 지난 2007년부터 2년마다 확장팩을 발표하며 신규 이용자 유입을 끌어냈다. 이번 확장팩 역시 정식 출시일 발표 전 사전 예약자 수가 1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2년 만에 선보이는 와우의 새로운 확장팩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응은 뜨겁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아직 오픈 테스트 등 출시일 이외의 계획은 없는 상태로 북미와 유럽에서는 한국 출시일인 오는 11월 18일에 앞서 오는 11월 13일 선출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