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출하량 1위 회사인 레노버가 PC 시장 정체에 불구하고 PC 판매량을 늘렸다. 또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레노버는 지난 6월말로 끝난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 2억1천35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블룸버그 전망치 1억9천730만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매출은 104억달러로 연간 대비 18% 늘었다.스마트폰 강자로 급부상한 레노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1천58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4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IDC 집계 기준 작년 같은 기간 전세계 시장점유율 4.7%에서 5.4%로 뛰어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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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출하량은 2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PC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는다. 글로벌 노트북 시장이 전년 대비 3.7% 축소됐지만 레노버의 판매량은 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