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아이리버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아이리버 인수를 최종 마무리지었다.
아이리버는 최대주주가 보고리오투자목적회사에서 SK텔레콤으로 변경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아이리버는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지난 6월 체결했으며 이날부로 이행을 완료했다.

아이리버의 최대주주가 된 SK텔레콤은 지분 인수 목적으로 향후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 사업 추진 시 디바이스 제조 전반에 걸쳐 있는 아이리버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인수자금 조달방법은 SK텔레콤의 자기자금이며 최대주주 변경일자와 변경확인일자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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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후 임원 선임과 해임 계획에 대해 SK텔레콤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박경일, 박철순 사내이사와 고정한 사외이사, 김용진 상근감사를 선임했으며 주식양수도계약 이행과 함께 이재우 사내이사, 박병무 기타비상무이사, 박부영 사외이사 및 김공진 감사는 사임한다고 밝혔다.
2000년대 중반까지 MP3 제조업체로 국내 시장을 선점하던 아이리버는 는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동안 매출이 꾸준히 감소해왔다. 지난 2007년 보고펀드에 600억원에 매각됐으며 현재 음악재생기, 교육용 디바이스 등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