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12일 끝내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다. 이날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결정을 내리고 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이사회 결정과 동시에 팬택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는 공문을 발송했다.팬택은 공문에서 “지난달 24일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채권 1천530억원의 상환유예 요청에 동의해주고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포함한 정상화방안을 가결했다”면서도 “공급 재개 협의가 진전되지 않아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금일 최종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믿고 지원해준 대표이사와 여러분들의 도움에도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해 어려운 환경에 처하더라도 모든 역량을 모아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기업회생 과정 중에도 최우선으로 팬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분들의 불편함은 최소로 줄이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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