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고성능컴퓨팅(HPC)에 특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서버용 그래픽카드 '파이어프로S9150'를 7일 공개했다.
파이어프로S9150 서버GPU에 탑재된 기능은 ▲단정밀도 부동소수점 연산 5.07테라플롭스(TFLOPS) ▲배정밀도 부동소수점 연산 2.53TFLOPS ▲16GB GDDR5 메모리, 512비트 메모리인터페이스, 초당 대역폭 320GB ▲GCN연산장치 44개로 이뤄진 스트림프로세서 2천816개 ▲외장 ECC메모리 지원 ▲오픈CL 2.0 지원 ▲최대 전력 소비 235W ▲AMD 스트림 테크놀로지 대응 등이다.
데이비드 커밍스 AMD 전문가용 그래픽 부문 상무이사 및 총괄 임원은 최근 슈퍼컴퓨터는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GPU, CPU, 보조프로세서를 혼용하면서 전력과 물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구현되고 있다며 AMD 파이어프로 S9150은 대규모 멀티GPU 지원, 최상의 연산 능력을 구현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겸비한 슈퍼컴퓨터로 진일보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파이어프로S9150은 오픈CL과 연말 공개될 오픈CL 2.0을 지원한다. AMD는 파이어프로S9150와 파이어프로 계열의 일부 그래픽카드에서 '패스스케일'의 오픈MP(OpenMP) 4.0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버그스트롬 패스스케일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오픈MP 4.0를 탑재한 패스스케일 '엔조 컴파일러'는 프로그래밍 언어 C, C++, 포트란을 지원하고 석유 및 가스, 컴퓨터 및 계산과학, 컴퓨터 이용 공학 등 여러 HPC 분야의 고객들이 사용중이라며 파이어프로S9150 지원으로 고객들이 오픈MP에 대한 기존의 투자를 보전하면서 AMD의 서버용GPU 성능도 활용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AMD는 다른 서버용GPU '파이어프로S9050'도 공개했다. 여기 탑재된 기능은 ▲단정밀도 부동소수점 연산 3.23TFLOPS ▲배정밀도 부동소수점 연산 806기가플롭스(GFLOPS)▲12GB GDDR5 메모리, 384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초당 대역폭 264GB ▲GCN연산장치 28개로 이뤄진 스트림프로세서 1천792개 ▲오픈CL 1.2 지원 ▲ECC 메모리 지원(내장 및 외장) ▲최대 전력 소비 225W ▲AMD 스트림 테크놀로지 등이다.
AMD는 파이어프로S9150와 S9050에 PCI익스프레스x16 듀얼 슬롯 폼팩터, 패시브 써멀 솔루션을 탑재했다. AMD스트림테크놀로지로 AMD GPU기반 대규모 병렬처리(MPP) 연산이나 그래픽처리를 넘어선 여러 애플리케이션 가속에 활용 가능하다.
두 제품은 AMD 파이어프로의 전세계 독점 유통 파트너인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통해 3분기부터 시판된다.
아드리안 톰슨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마케팅 부사장은 AMD는 이제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과 서버그래픽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사파이어는 신제품을 통해 신규 시장과 애플리케이션으로 영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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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적용 가능한 서버와 메인보드는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슈퍼마이크로, 타이안에서 내놓는다.
돈 클레그 슈퍼마이크로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AMD의 최신 파이어프로 S9150 및 S9050을 탑재한 슈퍼마이크로 그린 컴퓨팅 솔루션은 4U 듀얼 노드에서 노드당 최대 6개의 GPU를 지원, 궁극의 연산밀도를 구현하며, 듀얼 프로세서 설정, 최대의 전력, 비용, 공간당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