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가 하반기 중국서 호스팅 및 코로케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6일 씨디네트웍스는 자사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로부터 전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라이선스를 취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라이선스는 중국 행정구역 성(省)에서 발급하는 '지역 라이선스'와 달리, 현지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인터넷콘텐츠제공자(ICP) 사업이 가능한 면허다. 이를 취득하려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금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기술평가'를 통과해야 한다는 게 씨디네트웍스 쪽 설명이다.
기술 평가는 IDC 및 ISP업무를 처리할 시스템 및 데이터센터 심사 절차다. ICP기록, 액세스 리소스, 정보 보안, 데이터센터 운영 보안, 4가지에 대한 관리 항목으로 이뤄졌다.
씨디네트웍스는 또 네트워크거점(PoP, Point of Presence)을 추가해 콘텐츠 전송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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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욱 씨디네트웍스 중국법인장은 "중국은 인터넷 인구와 쇼핑 규모가 미국을 제쳐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해, 인터넷 기업들에게 진출은 까다롭지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중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기반 서비스를 확장하고 중국 정부 규제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해, 중국 진출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업체 씨디네트웍스는 지난 2006년 중국 시장 진출 이래, 중국 내 25개의 PoP을 기반으로 콘텐츠 전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중국 내 자체 PoP을 보유했다. 게임, 금융, 리테일 등 기업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시, 현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