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전 격투 액션 게임의 한 축으로 인기를 끌었던 더킹오프파이터즈가 3D로 돌아온다.
6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더킹오브파이터즈의 제작사인 SNK플레이모어가 새로운 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3D 더킹오브파이터즈(이하 킹오파3D)의 제작에 돌입한다. 그 동안 킹오파는 2D로 제작되어 왔다.
신규 직원 채용 공고를 자세히 살펴보면 기본적인 콘솔 게임 프로그래머 외에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는 테크니컬 디자이너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D 캐릭터 모델링이 가능한 CG 디자이너를 원하고 있어 킹오파3D 제작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대해 SNK 플레이모어도 킹오파3D 제작을 부정하지 않았다. 현재 게임 제작을 준비 중인 상태로 조만간 세부 내용과 게임을 선보일 플랫폼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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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소식에 팬들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동시에 내고 있다. 킹오파의 신작 내용은 환영 하지만 그 동안 유명 2D 대전 격투 게임들이 3D로의 전환에 대부분 실패했기에 걱정이 크다는 반응이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과거 유명 대전 격투 게임 타이틀이었던 킹오파가 3D 신작 제작 사실을 공개했다며 기대도 되지만 그 동안 2D 대전 게임들이 3D로 성공을 거둔적이 없었던 만큼 우려도 있다. 아직 게임이 공개된 것이 아니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