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의 화면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갤럭시노트3의 패널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수리공구사이트 아이픽스잇은 오큘러스 리프트를 해부해 내부를 공개했다. 전면부 패널은 슈퍼 AMOLED다. 갤럭시노트3에는 다이아몬드 구조의 펜타일 AMOLED가 탑재돼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머리에 쓰고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다. 향후 게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며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오큘러스는 가상현실 기기 HMD 시장의 선도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 오큘러스 리프트 제작사인 오큘러스를 20억달러(약 2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5.7인치 크기에 960×1080 해상도다. 터치 콘트롤러는 시냅틱스 제품으로 S5050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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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에는 적외선 CMOS 센서, 40개에 달하는 적외선 LED가 탑재됐다.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자력계 등도 들어가 있다.
HDMI 인터페이스 브릿지는 도시바, 저전력 16비트 LED 싱크 드라이버, MCU는 ST마이크로, USB2.0 허브 콘트롤러는 사이프레스 제품이다. MEMS 모션 트래킹은 인벤센스에서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