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의 미래상과 개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오큘러스VR 컨퍼런스’가 열린다.
8일 게임스팟닷컴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뢰스(Loews) 호텔서 ‘오큘러스VR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오큘러스VR의 공동 창업자와 주요 개발자가 맡는다. 브랜든 이리브(Brendan Iribe) 오큘러스VR 대표, 존 카멕 최소기술경영자(CTO), 팔머 럭키(Palmer Luckey) 크리에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존 카멕이 직접 기조연설에 나섰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오큘러스VR에 합류한 존 카멕은 일인칭슈팅(FPS) 게임 ‘둠’ ‘퀘이크’ 등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로, ‘게임계 거장’ ‘천재 개발자’ ‘FPS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또한 밸브 소속 게이밍 헤드셋 개발 프로젝트를 맡은 마이클 에이브러시(Michael Abrash)도 행사 무대에 오른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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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세션 별 주제 발표와 네트워킹 파티 등도 진행된다. 주제는 오큘러스 엔진, C++, 보이스 챗, SQL 등이다.
더불어 오큘러스VR은 지난 3월 페이스북에 매각된 바 있다. 당시 페이스북은 4억 달러의 현금과 16억 달러 가치의 자사의 주식 2310만 주 등을 포함한 가격에 오큘러스VR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