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가 미국의 대형 놀이시설에 설치된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큘러스 리프트가 570개의 점포를 가진 미국의 대형 놀이시설인 ‘처키 치즈’에 설치될 예정이다.
처키치즈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과 활동형 키즈 게임 센터가 복합된 가족 놀이 공간이다. 미국에서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놀러가는 단골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달부터 댈러스와 샌디에고 등 각 점포에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대응 게임 ‘처키 치즈 버추얼 티켓 블래스터 익스피리언스’가 입점 된다. 이용자들은 오큘러스 리프트 게임 내에서 모은 티켓에 따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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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인 CEC엔터테인먼트의 로저 카르디날 대표는 이번 오큘러스 리프트 도입을 두고 “오늘의 어린이들은 지금까지 게임 콘솔 및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의 도전은 가정에서 불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외신은 “대형 놀이 시설에서 오큘러스 리프트 체험이 가능한 건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해외에는 오큘러스 리프트뿐 아니라 러너형 VR 장치 옴니도 있어 추후에는 게임 센터에 차세대 체감형 게임 등 VR 장치들이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