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올해 안에 자사 차세대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연동될 가상현실(VR)헤드셋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엔가젯,씨넷등은 23일 삼성이 오큘러스VR의 오큘러스리프트나 소니의 모피우스 프로젝트같은 가상현실(VR)헤드셋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엔가젯은 삼성과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 “삼성이 모바일기기 사업부에서 VR기기 개발작업을 진행중이며 올해 안에 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이 VR헤드셋 사업을 서두르는 것은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VR,소니의 모피우스 프로젝트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S5,갤럭시노트3 등과 연동되는 VR헤드셋 초기 개발 버전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는 차세대 갤럭시폰 및 갤럭시탭과 연동시키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 VR헤드셋에 오큘러스리프트보다 더나은 OLED스크린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어떤 방식으로 이 기기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연결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선방식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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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VR기기가 어떻게 머리움직임을 추적할지 등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큘러스리프트나 소니제품보다는 저가인 VR헤드셋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기에는 안드로이드 게임이 사용될 것이며 삼성의 타이젠이 사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페이스북은 최근 오큘러스VR을 20억달러(약2조원)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