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추콩, '영웅의 군단' 중국 서비스 계약

일반입력 :2014/07/30 16:23    수정: 2014/07/30 16:24

박소연 기자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추콩(대표 천하우츠)과 손잡고 모바일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영웅의 군단’의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엔도어즈가 개발한 ‘영웅의 군단’은 화려한 3D 그래픽과 정통 MMORPG의 재미를 모바일에 담아낸 게임으로 지난 2월 국내 정식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 계약 체결로 넥슨은 추콩을 통해 ‘영웅의 군단’을 중국 본토에 서비스하게 됐다. 앞으로 넥슨은 추콩과의 협력을 통해 ‘영웅의 군단’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콩은 게임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를 아우르는 중국 모바일 게임 기업이다. 누적 4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중국의 국민 게임 ‘피싱조이’와 모바일 게임 엔진 ‘코코스’를 개발했으며 다수의 한국, 일본 게임들을 퍼블리싱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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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는 “국내에서 정통 모바일 MMORPG 장르 흥행을 이끈 영웅의 군단을 중국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추콩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중국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추콩 천하우츠 대표는 “한국에서 검증된 고품질 모바일 게임 영웅의 군단에 대한 중국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크다”며, “중국 내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중국 이용자들에게 영웅의 군단만의 재미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