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채권단, 31일까지 워크아웃 재개 결정

일반입력 :2014/07/29 19:09

송주영 기자

팬택 채권단이 오는 31일까지 워크아웃 재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이동통신사들의 수정 제안을 반영한 채권재조정안을 부의했다.

우리은행 등 팬택 채권단은 재조정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해 오는 31일까지 산은에 통보해야 한다. 75% 이상이 재조정안에 찬성하면 팬택 워크아웃은 재개된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팬택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받아들이는 대신 상거래채권 상환을 2년 유예하겠다는 내용을 채권단에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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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채권단은 기업 살리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어서 이통사의 수정 제안은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팬택은 자금난으로 지난 3월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며 이후 이통사들의 출자전환 결정이 미뤄지면서 지속여부가 불투명했다. 이통사들이 채권 유예로 수정 제안을 하면서 극적으로 기업회생의 전환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