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 X+1' 유출…나무 재질 후면 눈길

스마트워치 '모토360'과 동반 출격 유력

모토로라가 지난해 내놓은 스마트폰 '모토X'의 후속작인 '모토X+1'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25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올 여름 출시를 앞둔 모토로라 모토X+1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최종 프로토타입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모토X+1은 전작인 모토X의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후면에는 모토로라 로고가 새겨져있으며, 테두리는 알루미늄 소재로 둘러싸여있다.

눈에 띄는 점은 나무 소재의 후면 커버다. 모토로라는 전작인 모토X를 출시하면서도 나무 소재의 후면 커버를 포함한 최대 16종의 케이스를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으로 제공했다.

앞서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evleaks)는 모토로라가 모토X+1를 출시하면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나무, 가죽, 플라스틱 재질을 포함한 총 25가지의 후면 케이스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이밖에 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 등이 위치에 있으며 제품 상단에 이어폰 잭과 SIM카드 슬롯이 자리했다. 제품 앞면에는 위아래로 두 개의 스피커가 위치했다.

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모토X+1의 화면크기는 5.1인치로 전작인 모토X의 4.7인치 대비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풀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12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2GB 램(RAM), 32GB 혹은 64GB 내장메모리, 2,9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모토X가 지난해 8월 출시됐었던 것을 고려하면 모토X+1도 올 여름 중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된 스마트워치 '모토360'도 모토X+1과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