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BS 모델 교육방송 채널 만든다

일반입력 :2014/07/25 10:36

베트남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모델로 교육방송 채널 개국 준비에 본격 나선다.

EBS(사장 신용섭)와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는 24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교육전문 채널 신설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성준 위원장과 윤문상 EBS 부사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앙 트룽 하이 베트남 부총리, 응웬 박 손 정보미디어부장관 등과 잇따라 만나 한국 EBS 모델의 베트남 진출 등 양국 간 방송과 정보통신분야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6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V를 방문해 방송시설을 둘러보고, 지난 4월 체결된 EBS와 VTV-AIC의 ‘베트남 교육방송채널 개국을 위한 MOU’ 이후 사업 진행 경과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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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상 EBS 부사장은 “최성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EBS 방송모델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내년 베트남 교육방송 채널 개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방송과 교육•문화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BS는 오는 9월말까지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내년 1월 베트남 교육방송 채널의 성공적 개국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본 계약을 베트남 측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