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의 서비스가 한때 중단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구 EA서울스튜디오)가 개발한 축구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3가 새벽 시간대에 서비스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는 KT의 분당 IDC의 CDN 서버가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현재 서비스는 정상화 됐다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CDN은 게임이나 영화·뮤직비디오·스포츠 등 대용량 콘텐츠의 전송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전송망 시스템이다.
현재 피파온라인3 공식홈페이지에는 ‘접속 장애 현상이 수정 완료된 상태’란 글이 남아있지만, 새벽 시간에는 ‘KT IDC 측에 대한 DDos 공격으로 게임 다운로드 및 패치, 접속 인증이 원활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 게임 접속이 어렵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특히 해당 시간 동안 KT IDC에 게임 서비스를 연결시켰던 각 게임사의 게임들도 서비스 접속 장애를 겪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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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등 일부 게임이 서비스 장애를 겪은 시간은 약 30여분. KT IDC 측은 문제가 발생하자마자 디도스 공격을 차단했고, 넥슨코리아 등 관련 기업에 긴급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새벽 시간 피파온라인3 등 일부 게임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KT IDC 측의 CDN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라며 “금방 해결됐고,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