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성장에 힘입어 MS는 지난 분기 매출을 18%까지 늘렸다.
MS는 6월 30일로 끝난 2014년도 4분기 회계연도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이 지난해 199억달러에 234억달러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30억달러였다. 순이익은 지난해 49억달러에 올해는 46억달러로 약간 줄었다.
지난 분기 매출에는 노키아 휴대폰 판매 금액도 20억달러 포함됐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실적에 대해 MS는 대담한 혁신과 집중된 실행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MS의 성장은 클라우드에서 두드러졌다. MS 사업의 무게중심은 온프레미스(on-premises: 내부 설치형)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 사업에서 넘버원 키워드 역시 클라우드다.
MS에 따르면 커머셜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난해 보다 두배 늘어난 44억달러를 기록했다. 오피스365와 서비스형 인프라(IaaS)인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모두 전년대비 100% 성장했다는게 MS 설명. 솔루션별로 구체적인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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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컨슈머 사업부 매출은 43% 늘어난 30억달러였다. 노키아 휴대폰 판매 금액 20억달러를 포함하는 수치다.
클라우드로 무게중심이 넘어가고 있지만 라이선스로 SW를 판매하는 커머셜 SW사업부 역시 매출이 전년대비11% 늘어난 12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