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2Q 영업익 228억 전년比 55.1%↓

시큐리티솔루션 사업 부진에 원화강세 영향

일반입력 :2014/07/22 18:25

정현정 기자

삼성테크윈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28억2천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천234억8천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19억5천8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5월 1일부로 반도체부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반도체부품(MDS) 사업부문을 신설법인인 엠디에스에 영업양도했다. 이로 인한 중단영업손실은 804억원으로 이를 회계처리하면서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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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는 파워시스템 사업부의 경우 항공기 엔진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시큐리티솔루션(SS) 사업과 산업용 장비를 담당하는 반도체장비(IMS) 사업부는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지난 분기 CCTV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시큐리티솔루션 사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이익이 동반 하락했고 엔저와 원화강세 등 환율 영향도 겹치면서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