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한영수)는 고스디자인과 '3D 프린팅 콘텐츠 유통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되는 플랫폼은 다양한 사용자들이 생산하는 3D프린팅 모델링 STL(3D 파일 포멧) 파일을 개인 또는 기업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향후 3D 프린팅 콘텐츠에 대한 건전한 유통환경이 조성돼 우수한 콘텐츠 양성, 3D 디자인 거래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D 프린팅 산업은 수요자가 곧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분야다. 이 분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3D 디자인 콘텐츠가 우선적으로 발굴돼야 하며, 3D 프린팅 콘텐츠 저작권에 대해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다.이에 따라 협약을 통해 고스디자인은 다양한 3D 프린팅 콘텐츠를 발굴해 제공하며, 마크애니는 이에 대한 저작권 관리를 위한 유통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라파큐브-마크애니, 영상보안 시장 진출 맞손2014.07.15
- 마크애니, 통영시에 영상보안시스템 구축2014.07.15
- 마크애니, 캐드 문서용 DRM솔루션 출시2014.07.15
- 마크애니, 전자문서 진본성 검증 시연2014.07.15
김재홍 마크애니 본부장은 일반적으로 DRM이라고 하면 기존 MP3 등 디지털 콘텐츠에 암호화를 적용하는 방식을 떠올리는데, 새로운 플랫폼에 적용할 DRM 기술은 개별 콘텐츠를 서버에 등록해 인증하고 소셜 개념으로 저작권 거래가 이뤄지도록 해 2차 서비스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스디자인은 이과수정수기, 이자녹스 등을 디자인한 국내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대표적인 코리아디자인센터(KIDP) 공인 기업이다. 이 기업은 최근 학생, 프리랜서, 일반인들이 보유한 3D 프린팅 콘텐츠를 발굴, 등록해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