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배포판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 사용

일반입력 :2014/07/15 09:50

구글이 리눅스 운영체제(OS)에서도 크롬 브라우저를 통한 원격 데스크톱 기능을 지원한다. 이로써 윈도와 맥 운영체제인 OS X 사용자는 물론 리눅스 배포판(데비안, 우분투) 사용자들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최근 크롬 원격 지원 데스크톱 앱 사용법을 설명해 놓은 고객지원 웹페이지에 리눅스 사용자들을 위한 설치방법을 추가했다.

크롬 원격 지원 데스크톱 기능을 이용하면 크롬 브라우저에 확장 기능을 설치하는 것 만으로 PC에서 다른 PC로 원격 접속해 파일이나 SW에 접근할 수 있다.

올해 초 구글은 윈도PC에서 OS X와 안드로이드까지 이 기능을 확장지원했다. 구글은 올해 말까지 iOS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리눅스 지원에 대한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가 이번에 깜짝 지원을 발표했다.

리눅스용 크롬 원격 지원 데스크톱은 베타버전이며 현재 리눅스 배포판 중 데비안과 우분투12.04 이상 버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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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나 맥 데스크톱 버전과 달리 리눅스용 크롬 확장은 크롬웹스토에는 올라와 있지 않다. 현재 32비트, 64비트 데비안 패키지는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우분투12.10 이상 버전 사용자들은 구글의 안내에 따라 가상 데스크톱 세션을 만들어야 하고 우분투 12.04 사용자들은 유니티2D 데스크톱이 디폴트로 선택돼 있어 상관 없다.

미국 지디넷은 리눅스용 크롬 원격 데스크톱 지원은 리눅스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PC에 접속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추가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