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공식 트위터 계정에 로켓 공격으로 인해 방사능이 유출됐다는 소식이 올라와 한 때 소동이 벌어졌으나 허위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분쟁을 벌이고 시리아전자군(SEA)이 이스라엘군 공식 트위터(@IDFSpokesperson)를 통해 디모나 핵시설이 두 대 로켓 공격으로 인해 방사능이 유출될 수 있다는 허위사실을 트윗으로 알렸다.
이 계정은 21만5천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SEA는 자신들의 트위터 계정에 이스라엘군 공식 트위터를 해킹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관련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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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측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트위터 계정이 탈취돼 잘못된 트윗이 전파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사이버 분야를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테러와 전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공격수법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피싱을 통해 관리자 계정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