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유럽연합과 클라우드 동맹

일반입력 :2014/06/30 15:06    수정: 2014/06/30 16:27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유럽 내 클라우드서비스브로커리지(CSB)를 구축하기 위해‘컴패터블원SAS’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클라우드 구역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미국 기업 위주로 확대되는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자체 클라우드 구축 및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노그리드의 유럽 CSB 구축관련 업무체결은 초기 단계지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국내 순수 클라우드기술을 유럽 클라우드서비스에 적용시켜 CSB를 구축하고, 향후 국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시켜 글로벌로 진출 시킬 수 있는 가교 역할과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노그리드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기술을 6년 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클라우드잇’이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많은 기술 노하우를 쌓아 이번 업무제휴를 성사시켰다.

컴패터블원SAS과 이노그리드는 단계별로 CSB에 다양한 부가모듈을 개발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은 물론 국내 인접 국가들인 중국,일본의 CSP를 연결하는데도 활용된다. 향후 아시아 시장에 CSB활성화 및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컴패터블원SAS와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유럽내 국가들과의 클라우드 기술교류 및 협력을 강화시켜 공동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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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유럽 클라우드서비스 구축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참여해 어깨가 무겁다”며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기술의 밑단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만큼 CSB구축에 한국의 우수한 클라우드기술을 유럽과 아시아시장에도 협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SB는 기업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급속도로 전환돼 글로벌로 2018년까지 105억 달러 규모로 성장(CAGR 46%)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부터 CSP의 40%가 CSB를 함께 이용해 지금보다 시장규모가 4 ~ 5배이상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