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14, 참가기업·행사규모↑

27일 기준 참가 기업 수 전년보다 20% 늘어

일반입력 :2014/06/29 08:24    수정: 2014/06/29 08:46

일본 대표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가 많은 기업들의 참여로 작년 규모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외신은 지난 27일 기준 ‘도쿄게임쇼 2014’에 참가 신청한 기업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181개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224개라고 밝혔다. 작년 도쿄게임쇼는 352개 이상의 업체와 27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들어 대성황을 이뤘으며,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올해 행사 는 더 큰 성공이 기대된다.

해외 참가 기업도 지난해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네덜란드, 한국, 스웨덴, 대만, 동남아 10개국 등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스페인, 중국, 독일, 프랑스, 미국, 홍콩 등의 출전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대만과 홍콩, 중국의 참여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아울러 지난해 신설된 인디 게임 코너에 국내 외(일본 149건, 국외 161건) 기업들의 참여가 쇄도하고 있다. 도쿄게임쇼 측은 심사 후 최종적으로 50개 이상의 인디 게임을 전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쿄게임쇼에는 다양한 신설 코너로 마련된다. ▲스마트폰 및 소셜 게임 ▲게임 장치 ▲로맨스 게임(구 미소녀 게임 코너) 등이 꾸려질 예정이며, 이로 인한 전시 규모도 확대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은 9월18일부터 21일까지며, 장소는 예년대로 마쿠하리 멧세다. 신형 플랫폼용 연말 출시 예정 타이틀들이 대거 출품될 계획이며, 스마트폰과 PC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신작 공개도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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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7월9일 10시부터는 매년 좋은 평가를 받아온 ‘서포터즈 클럽 티켓’을 추첨 방식으로 접수한다. 접수 기간은 같은 달 21일 오후 11시59분까지며, 당락 결과는 25일 이메일로 통보된다. 특전 티켓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3천엔(약 3만원)이다.

일반 입장 예매권(세금포함 1만원)도 7월9일 10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