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원순환 재제조 사업…코웨이 등 참여

일반입력 :2014/06/27 16:55

이재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제조 사업을 추진, 해당 제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는 재제조 사업을 다음달 2일까지 롯데마트 잠실점과 구로점에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자원순환 활성화 일원으로 추진되며 재제조품의 품질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정수기 등 생활가전을 제조하는 코웨이를 비롯해 우수 토너카트리지 서광양행, 가나안근로복지관과 복합기 재제조업체 보스테크가 참여한다.

재제조 제품은 사용한 제품을 회수해 분해, 세척, 검사, 보수, 조정, 재조립 등을 거쳐 원래의 성능으로 회복시킨 후 재상품화 한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자원절감 효과를 높이고 폐기/소각 등으로 인한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고, 기업은 폐기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코웨이는 행사 기간 중 정수기 4모델을 포함한 환경가전 재제조 제품 8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코웨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6만원 상당의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며 방문 고객에게는 미세먼지 마스크 등의 푸짐한 사은품을 별도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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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웨이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재제조 품질인증 제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7월 중 2개 부품의 품질인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코웨이는 재제조 품질인증 부품과 제품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서광양행과 가나안근로복지관, 보스테크 등도 신품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의 재제조 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또 신품과 재제조품간 성능 비교 시연을 통해 재제조품의 성능이 우수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