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일부 계열사 매각을 추진한다.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계열사 구조조정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27일 KT는 ICT 융합 사업자 역량 집중 필요에 따라 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T렌탈은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지난달 기준 1천여명의 직원이 있다. KT캐피탈 직원수는 174명이다. 두 회사는 각각 차량 및 일반 렌탈과 금융 사업을 하고 있다. 양사의 지난해 매출은 총 1조1천억원 가량이다.KT는 매각 추진을 위한 자문사를 조만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KT그룹의 ICT 역량 집중을 하기 위한 차원이며 그룹의 핵심 경쟁력 제고와 성장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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